'혼네'와 '다테마에' 나는생각한다

그 유명한 이원복교수의 명저(푸풉크크큭)중에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이 있다. 저자인 이원복 교수가 세계 각국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놓은 책인데, 사실 필자 어릴적 그 책을 꽤나 즐겨 읽었었다. 개인적으로 지금 필자의 생각이나 세계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뭐 아뭏든 그 책중에 일본편이 있다. 그 일본편을 보면 그 섬나라 종자들의 의식구조인 '혼네'와 '다테마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혼네'란 진짜 말하고 싶은 본심, 즉 솔직한 생각(맞고 그르고를 떠나서)이고 '다테마에'는 본심을 숨기기 위한 이른바 위장이랄까 거짓 가면이랄까. 아뭏든 간단요약하자면 그런거다. 그리고 나중가서 이런저런 심리학 지식등을 알고 나서는 그러한 의식구조는 사이코패스에 상당히 가깝다고도 생각하게 됐다. 차이가 있다면 사이코패스는 놀라울정도로 정상인을 연기하고 일본인은 놀라울 정도로 거짓을 연기한달까.

그렇지만 뭐 일본도 사람사는 곳이고 한국도 사람사는 곳이고, 한국에도 충분히 겉과 속이 다른 인간들이 버젓이 고개들고 다닌다. 그런점을 볼때 일본인들도 전부 저런식으로 살지는 않겠지, 다들 겉과 속이 다른 인간들만 살겠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태껏 살아왔었다. 종종 독도문제라거나 동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본 정치인들이나 우익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저건 소수일뿐"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요즘 그런생각이 점점 깨지려 하고있다. 일본인 특유의 표리부동이랄까 거짓연기랄까, 그 혼네와 다테마에가 순수 일본인이 아니더라도 일본사회에서 자라난 인간이라면 갖게될 수 밖에 없는 일본 사회 구성원들의 공통적 특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고로, 일본인은 전부 겉과 속이 다른 인종들이다라는 생각이 편견이 아닌 상식 이 되어가려 하고 있다는거다.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말을 하냐고?



근거가 부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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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행인1 2008/07/28 17:57 # 답글

    인정합니다....
  • 아브공군 2008/07/28 18:02 # 답글

    근거되는 군요.....
  • 빌리 밥 2008/07/29 00:11 # 답글

    그런데 저건 너무 티가 나지 않습니까.. 진정한 싸이코패스는 혼네가 다테마에에 가려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 갯민숭달朴君 2008/07/29 15:23 # 답글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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