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모차 부대를 비판하는 글의 시작은, 위험한 곳에 아기를 데리고 나온것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한다. 그들의 비난은 인도를 행진하거나 폴리스라인 안쪽으로 유모차를 끌고 지나간 엄마들까지 타킷으로 하는것 같지는 않다. 단지 그들은, 위험한 곳에 아기를 앞세운 엄마의 자세를 비판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다.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기를 데리고 동행할만한 현장은 아니다.>
2. 그러나 여기에, 촛불집회에 대한 이념적, 감정적 비판이 달라붙는다. 물대포 앞에 아기를 데리고 나간 엄마를 비판하는 것에 덧붙여 촛불 좀비라는 말이 달라붙는 것이다. 괴담에 선동당하여, 정부음해 세력이니까, 좌빨이니까, 그런것들이 아기의 안전이든 뭐든 생각하겠냐 주의주장을 위해 아기를 이용한거지라는 비판이 달라붙는다.
<"나가지고 뭐하는겨 좌빨좀비스키들은 답이 없슴둥">
3. 유모차 부대를 옹호하는 쪽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감정적인, 그리고 위태롭기까지한 유모차 엄마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그러한 행동의 정당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기 목숨따위 신경도 안쓰는 돌대가리 좌빨"취급을 당할수 밖에 없는 붉은 페인트 폭격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유모차부대도 유모차부대 나름의 이유가 있고, 아기를 데리고 나간 엄마도 절박한 사정이 있어서 그자리에 그러고 섰다는 논지를 펼친다. 그리고 반박하기를, 자발적인 시민들의 집회를 강압적으로 진압한 쪽의 책임을 묻는다. 경찰이 아기목숨이나 위협하는 존재였냐고.
<.....어쩌면 그럴지도?>
4. 시위진압의 정당성이나,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나, 양쪽다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책임이 있고 100% 피해자라고 하기엔 술직히 무리가 있다고 본다. 촛불집회에 기름을 부은것은 분명 경찰의 강제적 폭력 진압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사태 이후에 촛불집회가 폭력을 수반하는 반정부 시위의 모습으로 변해버린것도 현실이다. 이건 반정부건 친정부건, 유모차 부대 옹호론자들이나 유모차 부대 비판론자들이나 납득할수 있는 현실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가 상기하지 못한 현실이 하나 있는데, 그건 유모차부대라는 것이 유통기한이 지난 떡밥이라는 것이다.

5. 현시점에서, 유모차 부대를 수사한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일까? 유모차 부대 회원들 중에서 그날 물대포 앞을 가로막고 섰던 사람만 뽑아다가 조사한다면 어느정도 납득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모차부대 회원 운영자를 소환해 배후찾기에 열중하는 것이 상식적일까? 유모차 부대로 나선 엄마들이 무개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와서 배후찾기놀이나 하고 있는 경찰은? 하다못해 경찰 내부적으로 과도한 진압에 나선 인원들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 및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사과라도 있었다면 납득의 폭이 커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그리하였는가? 유모차부대의 무모한 행동을 문제삼는 것은 좋다. 하지만, 유모차부대까지 튀어나오게 만든 정부는 과연 똑똑한 처신을 했느냐는 거다. 광우병 '괴담'을 '거짓말'과 '둘러대기'로 응수한 것 말이다.
<지금과 같은 경찰의 수사는, 결국 자신들의 정당성을 억지로 찾기위한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6. 이런 시점에서, 유모차부대 비판론은 설자리를 확실히 해줬으면 한다. 당신들이 유모차부대를 비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러한 당신들의 논지가 경찰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는 도구가 될 가능성도 유념해달라. 자신들 스스로는 논리적인 주의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신들의 논리는 되도 않는 곳에 응용되어 악용될수 있음을 인지하기 바란다.
P.S : 평화시위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는 소식이 있다. 멀쩡한 공원 내버려두고 뭐하는 병신짓이냐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변화도 지난 촛불집회가 얻어낸 성과 아닐까?
P.S 2: 멀쩡히 뇌를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뇌콘족이 되신 분들,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감정적이긴 했군요.
..........뭐 그래도 진짜 뇌콘족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웃음)

2. 그러나 여기에, 촛불집회에 대한 이념적, 감정적 비판이 달라붙는다. 물대포 앞에 아기를 데리고 나간 엄마를 비판하는 것에 덧붙여 촛불 좀비라는 말이 달라붙는 것이다. 괴담에 선동당하여, 정부음해 세력이니까, 좌빨이니까, 그런것들이 아기의 안전이든 뭐든 생각하겠냐 주의주장을 위해 아기를 이용한거지라는 비판이 달라붙는다.

3. 유모차 부대를 옹호하는 쪽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감정적인, 그리고 위태롭기까지한 유모차 엄마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그러한 행동의 정당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기 목숨따위 신경도 안쓰는 돌대가리 좌빨"취급을 당할수 밖에 없는 붉은 페인트 폭격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유모차부대도 유모차부대 나름의 이유가 있고, 아기를 데리고 나간 엄마도 절박한 사정이 있어서 그자리에 그러고 섰다는 논지를 펼친다. 그리고 반박하기를, 자발적인 시민들의 집회를 강압적으로 진압한 쪽의 책임을 묻는다. 경찰이 아기목숨이나 위협하는 존재였냐고.

4. 시위진압의 정당성이나,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나, 양쪽다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책임이 있고 100% 피해자라고 하기엔 술직히 무리가 있다고 본다. 촛불집회에 기름을 부은것은 분명 경찰의 강제적 폭력 진압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사태 이후에 촛불집회가 폭력을 수반하는 반정부 시위의 모습으로 변해버린것도 현실이다. 이건 반정부건 친정부건, 유모차 부대 옹호론자들이나 유모차 부대 비판론자들이나 납득할수 있는 현실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가 상기하지 못한 현실이 하나 있는데, 그건 유모차부대라는 것이 유통기한이 지난 떡밥이라는 것이다.

5. 현시점에서, 유모차 부대를 수사한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일까? 유모차 부대 회원들 중에서 그날 물대포 앞을 가로막고 섰던 사람만 뽑아다가 조사한다면 어느정도 납득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모차부대 회원 운영자를 소환해 배후찾기에 열중하는 것이 상식적일까? 유모차 부대로 나선 엄마들이 무개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와서 배후찾기놀이나 하고 있는 경찰은? 하다못해 경찰 내부적으로 과도한 진압에 나선 인원들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 및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사과라도 있었다면 납득의 폭이 커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그리하였는가? 유모차부대의 무모한 행동을 문제삼는 것은 좋다. 하지만, 유모차부대까지 튀어나오게 만든 정부는 과연 똑똑한 처신을 했느냐는 거다. 광우병 '괴담'을 '거짓말'과 '둘러대기'로 응수한 것 말이다.

6. 이런 시점에서, 유모차부대 비판론은 설자리를 확실히 해줬으면 한다. 당신들이 유모차부대를 비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러한 당신들의 논지가 경찰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는 도구가 될 가능성도 유념해달라. 자신들 스스로는 논리적인 주의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신들의 논리는 되도 않는 곳에 응용되어 악용될수 있음을 인지하기 바란다.
P.S : 평화시위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는 소식이 있다. 멀쩡한 공원 내버려두고 뭐하는 병신짓이냐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변화도 지난 촛불집회가 얻어낸 성과 아닐까?
P.S 2: 멀쩡히 뇌를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뇌콘족이 되신 분들,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감정적이긴 했군요.
..........뭐 그래도 진짜 뇌콘족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웃음)












덧글
eternium 2008/09/25 23:03 # 답글
그러니까 견찰 소리 듣고,짭새 소리 듣고......아무리 그래봤자 소용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8/09/26 01: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